늦은 속도이지만, 열심히 보고 있는 연애시대. 오늘은 그 3부를 감상했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한 3부.^^ 앗싸~~~~ 이하나 얼굴 보니까 좋구나^^
너무나도 놀란 표정의 이하나^^
은호의 친구 이혼녀 미연은 동진을 골탕먹이려다가 '머리보다 가슴이 더 큰 여자'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고, 이에 미연은 걸~들의 육탄공세를 퍼부어 동진을 유혹의 구렁텅이에 빠뜨리려고 하지만, 동진은 오히려 그 상황을 아주 슬기롭게 극복한다.
"몸이 추우시면... 어디 들어가서... 몸이라도... 좀 녹이고..."
준표는 지호와 함께 민형중의 뒤를 밟고... 그가 굉장히 가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민형중은 알고보면 굉장한 부잣집 도련님이었다는 사실!
아무리봐도 준표가 지호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아이구~ 군대 갔다오셨어요? 그런데 왜 남자가 안 됐을까?"
"네가 여자가 안 된 거랑 같은 이유지!"
여하튼.... 술자리를 같이하게 된 우리의 주인공들. 이 자리에서 준표와 지호는 신경전을 벌이며 술자리 분위기를 이상하게 몰고 간다. 동진과 은호를 만나게 하려는 준표와, 이상하게 삐딱선을 타는 지호.
"여기가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된 곳이지. 얼마나 로맨틱하던지..."
"여기가 두 사람의 연애가 끝난 곳이지. 얼마나 삭막하던지..."
술에 취한 미연은 동진과 은호가 왜 헤어졌는지 묻고... 은호는 더 싫어지기 전에 헤어진 거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저렇게 미련이 남은 거구나. 아직 끝장을 안 봐서..."
그리고 민형중은 은호와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는, 예견된 폭탄선언을 하게 되고... 3부는 여기서 막을 내린다.
연애시대는 처음의 기대감을 아주 만족시켜주며, 결코 빠르지 않은, 그러나 지루하지 않은 템포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 극 중에서 미연이 얘기한 것처럼, 아직 끝장을 보지 않았기에 서로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 동진과 은호.
여기저기 보이는 서로에 대한 미련과 관심, 배려, 걱정이 이를 말해준다. ^^ 이 사이에 끼어든 민형중은 과연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까?
어차피 이야기를 동진과 은호가 잘 되는 것으로 흘러갈 터인데...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겠지!
그나저나.. 공형진과 더불어 너무나도 조연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이하나 너무 예쁘다^^;;
에피소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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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요, 벌써.. 그냥 가슴을 찡하게 울리던, 제마음 같은 이야기. 딱 그 상황은 아지만 심정적으로 너무나 이해가 가던 드라마 "연애시대" 이 첫 화면이 참 좋았습니다. 어쩌면, 서로 실마리를 가지고 있지만, 소통의 부재로 혹은 쿨한척 하느라 엉켜버린 그들의 실타래. 이혼후에도, 종종 마주칩니다. 예전에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으르렁 거리는 그 시간마저도, 어쩌면 이별 아닌 이별 후 계속되는 시간의 연장선상. 그 소중함 마저 모르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