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주인공은 감우성과 손예진. 각각 서점에서 일하는 이동진과 헬스클럽에서 일하는 유은호 역할을 맡았았다. 그리고 공형진과 이하나가 공진표와 유지호로 각각 친구와 동생 역할로 출연한다.
이야기는 부부였던 동진과 은호가 이혼한지 1년 6개월 후, 결혼식을 올렸던 호텔에서 결혼 기념일마다 보내주는 호텔 디너 초대권을 써먹기 위해 부부인 척 다시 레스토랑을 찾은 것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어릴 적 일이 기억난다구?!
이 남자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뭐해..
묵묵히 스테이크를 먹는 이혼 커플
티켓 두장 모두 나 주면 안될까?^^;
"티켓 두 장 다 나줄래? 다른 사람이랑 오고 싶어."
"그건 좀 곤란하겠는데? 이 집 스테이크 맛이 장난이 아니거든."
"쪼잔하기는..."
은호의 '쪼잔하기는...'이란 대사 한 마디에 이 드라마의 성격이 확~ 다가왔다. 잔잔한 러브스토리는 아닐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다.^^
그러기엔 너무 아까운데?
"밤에 생각날 때 열어봐."
"당신 얼굴 바늘로 찌르면서?"
밥값으로 망신이나 줘야겠다!
"자, 여기 2만 5천원. 내 밥 값. 받아~~ 안주면 삐지면서...!!!!"
"윽...!!"
택시 기사 들리도록 망신당해봐라!
"결혼기념일에 만나는 게 그러면, 이혼기념일날 만나는 건 어때?"
"총 맞았어? 내가 화이트데이를 당신이랑 보내게?"
연애시대
그들에게는 죽은 아이가 있었던 것. 아이의 기일이 되자 만나게 되고, 살아있으면 2살이구나...라고 말하는 그를 보며 은호는 한숨을 내쉰다. 여기서도 그들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그래도 반지를 끼고 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동진의 말에, 은호는 버렸다....며 거짓말을 하다가, 현실의 냉정함을 실감한다.
에휴~ 뭘 더 바라냐!!
반지는 왜 안하고 왔어?
버렸어!!!!!......그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다이아잖아!!^^;;
으쒸!!! 다이아니까 참는다!
동진은 이혼한 부부가 만날 일이 참 많다며 투덜대지만,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아직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위자료를 줄 때 만나게 되고...
만 원이 비잖아!!!ㅡ.ㅡ;
목돈이 없어 할부로 위자료 줄때. "만 원이 비잖아!!!!!!!!!!"
속옷을 줄 때 만나게 되고...
이리 내놔!!
치사하게..ㅡ.ㅡ;;
당해봐라! 에로 비디오!!
헉스!!ㅡ.ㅡ;;
이들에게는 이런 친구가 있다. 산부인과 의사인 공진표. 그리고 은호의 동생이니까, 동진에게는 처제가 되는 유지호. 지호는 등장부터가 심상치 않은데, 마치 처음 보는 사이처럼 행동하며 빗 속에서 모든 남자들의 부러움을 동진에게 선사하며 그와 함께 생일파티 현장으로 가는 것. 하핫.
너! 내가 찍었어^^;;; 얼른 가자~
결국엔 또 만나게 되는 그들....
하핫. 그러나 그들은 서로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또한 필요 이상의 반응을 보이며 경계한다.
아는 노래도 똑같다...ㅡ.ㅡ;
그래, 딴 여자를 만난다 이거지?
너도 이제 좋은 사람 만나라~!~
움~~ 빵 먹는 모습도 예쁘군!
와~~ 예쁘다^^;;
수영 못하는 대학 강사를 애처롭게 바라본다
동진은 맞선을 보게 되고, 여기 나온 맞선녀를 보고서는 그도 역시 처음에 은호를 만났을 때의 모습을 떠올린다.
소유진이 맞선녀로 등장한다
이것저것 말을 걸어보는 동진.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오직 "예"
남자가 젓가락질도 못해요?
소탈했던 은호의 모습이 떠오른다.
캬~~ 소주도 한 잔^^;;;
그러나 우리의 맞선녀!! 대단하다!ㅡ.ㅡ;
동진은 슬슬 짜증나기 시작..^^
동진을 좋아하는 여직원..
은호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 남자는?
동진이 혼내줬던 변태는 여기에 앙심을 품고, 동진의 바지 엉덩이 부분에 햄버거를 던지는 테러를 감행한다. 그리고 이 테러가 동진의 하루를 망치는 결과를 낳는다.
이렇게 예쁜 여자가 와서 도와달라고 해도 도와줄 수가 없다. 엉덩이에 햄버거 때문에 얼룩이 생겼기 때문. 여자는 계속해서 도와달라고 하며, 동진에게 굳이 말을 걸지만.. ㅡ.ㅡ;;;
최선을 다하기는^^;;
동진은 저녁이 되어 은호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까지 오는 자리에도 핑크색 옷으로 허리를 가리고 온 패션 때문에 망신을 당한다. 은호는 맞선을 봤다는 동진의 소식이 궁금했던 것. 이런 그녀를 비웃으며, 동진은 신경쓰지 말라며, 곧 괜찮은 남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다.
오옷!!!! 안돼!!!
똥쌌어???!!!!
손예진의 "똥 쌌어?!?!!"하는 표정 대략 난감^^;;; 하핫...
은호는 역시 동진이 신경이 쓰인다. 그녀는 동생 지호에게 꿈 이야기를 하며 은근히 속내를 드러내기도 한다. 형부랑 다시 시작하고 싶냐는 동생의 질문엔 당연히 No!!
그러나 그녀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하며 하소연하기에 이른다.
"어디 사는 누구시죠?"
"대전 사는 A라고 하면 안되나요?"
"안돼요!! A양, B양이 있었으니까, C양으로하지요." 하하~~~^^;;
은호는 명량하게 생활에 임하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의 DJ가 해준 대답을 잊을 수 없다. 그 사람을 계속 못 잊겠거든, 엄마가 되어 못난 점까지 감싸 안으라는 말.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만, 이 DJ가 은호의 아빠다^^
동진을 찾아온 이 남자의 목적은 바로 은호. 은호를 소개시켜 달라는 말을 그녀의 전남편에게 하고 있다. 개념을 완전히 밥 말아 먹었다. ^^;; 동진은 그의 스타일이 은호가 이야기했던 것과 너무 반대되는 모습을 보며, 그를 은호에게 소개시켜주기로 한다. 이 부분에서 동진 역시 은호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은호는 큰 맘 먹고 동진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말을 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의 눈치 없는 동진. 하필 이 자리에 남자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 것! 아~~ 이렇게 엇갈리는 드라마 싫단 말이야!! ㅡ.ㅡ;; 언제적 시대인데, 아직도 이런...ㅡ.ㅡ;;
그러니까.. 우리... (다시 시작해...)
은호가 다시 시작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하려는 찰나... 등장한 남자의 모습을 보고 동진은 기겁을 하고 만다. 자신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굉장히 달라진 모습으로 은호 앞에 나타난 것.
이때, 등장한 새끈남^^;;
대략 낭패^^;;
말 안하길 잘했다...ㅡ.ㅡ;;
우쒸!!. ㅡ.ㅡ;;
전 은호 씨를 두 번째로 보는데요?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 외에는 나름 만족. 여하튼 감우성과 손예진. 나를 실망시키지 않길 바랄 뿐이다^^
에피소드 평점 : ★★★☆☆
덧붙임. - 2007년 '메리대구공방전'을 통해 이하나를 제대로 알게 되었는데, 때마침 감상하고 있던 '연애시대'에 이하나가 출연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다. 두 드라마는 약 1년이 넘는 시간 차이를 지니고 있지만, 내가 감상을 동일한 때에 하게 되면서 이하나가 출연한 드라마에 대해 묘~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덧붙임. - 연애시대의 OST를 부른 '스윗 소로우(Sweet Sorrow)에 대해서 알게 된 건, 군대에 있을 때다. 그때 스윗 소로우의 음반을 본 기억이 나는데... 그 그룹이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불렀다는 건 2007년이 되어서야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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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시작한 이상한 연애. 이런 신기한 타이틀과 함께 시작된 드라마는 이혼한 부부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소재탓에 무겁고 딱딱한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혼이라는 소재는 무겁지만 정작 이혼을 한 당사자들의 관계는 유쾌하기 때문이죠.이혼을 했으면서도 서로에게 미련이 남아 연인처럼 계속 만나 데이트를 하지만 서로의 속마음을 쉽게 내비치지 않는 탓에 티격대기만 하는 동진(감우성)과 은호(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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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요, 벌써.. 그냥 가슴을 찡하게 울리던, 제마음 같은 이야기. 딱 그 상황은 아지만 심정적으로 너무나 이해가 가던 드라마 "연애시대" 이 첫 화면이 참 좋았습니다. 어쩌면, 서로 실마리를 가지고 있지만, 소통의 부재로 혹은 쿨한척 하느라 엉켜버린 그들의 실타래. 이혼후에도, 종종 마주칩니다. 예전에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으르렁 거리는 그 시간마저도, 어쩌면 이별 아닌 이별 후 계속되는 시간의 연장선상. 그 소중함 마저 모르는 듯 합니다...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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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만드신 포스트네요. 잘보고 갑니다. 첫회에서는 동진의 옷에 파이를 뭍혀서 응아 처럼 된 장면에서 은호와 만나고 은호가 옷을 걷어내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게 본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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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애시대 보고 몇개월간 홀릭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접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워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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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멋지게 쓰셨네요. 트래백이 낯설어서 감사합니다라고 할려고<?>왔는데
이거 보고 또 다시 다른 분들처럼 저도 홀릭상태로 다시 빠질 것 같습니다. ^^
OST랑 쏭북스페셜도 한번 구해 들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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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저도 이거 군대에 할때 방송 했는데 전 다행이
끝까지 봤습니다. 물론 중간에 몇편은 못 보기도 했지만.
군인들한테 메마른 감성을 자극해줘서 선,후임들과 보면서 얼마나
열광했던지 하하. 무엇보다도 노영심씨가 만드신 OST가 최고였습니다.
드라마 끝나자마자 OST를 곧장 샀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으니.
결국 제대하고 나서 다시 보고 싶어 처음부터 봤는데 다시 봐도 좋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2006년 최고의 드라마라고 봅니다.
지나가다 연애시대가 보이길레 자연스레 포스팅을 보게 되었군요
아무튼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 -

